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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자적지 ‘급부상’
<원면 연 100만 톤 생산 투자기업에 면방공장에 부가세 등 40% 할인혜택>
인구 3천만명 임금 월 100불 인근 CIS 2억3천만 인구시장 매력
정부 3월 大選끝나면 섬유산업 5개년 계획 통해 투자기업 파격 혜택
우즈베키스탄이 섬유 생산 기지이자 섬유ㆍ패션시장으로서 우리나라 섬유ㆍ패션산업 진출에 유망지역으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천혜의 목화재배 지역으로 연간 100만 톤 규모의 목화를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구 3000만명에 1인당 평균 임금 월 100달러 수준의 양질의 노동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된 섬유ㆍ패션제품은 러시아를 비롯한 2억3000만명 CIS국가의 광활한 시장을 인접하고 있어 생산과 판매의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은 91년부터 집권하면서 3월 대통령 선거에서도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는 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파격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ㆍ우즈베키스탄 친선협회 회장이자 우즈베키스탄에서 면방적공장과 태양광 전지원료인 실리콘 메탈공장 등 대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김윤식 신동에너콤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섬유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3월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 본격 확정할 방침”이라며 “정부가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기본적으로 연간 원면생산량 100만 톤 중 현재 자체 소비가 35%에 지나지 않지만 앞으로 자국 내 방적을 통해 70%까지 소비하기 위해 방적공장에는 수출가격보다 20%를 싸게 공급하고 부가세 20%도 환급하는 등 원면 국제가격의 40%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의 목화 수확 시스템이 올해부터 기계화 수확으로 바뀌며 그동안 문제됐던 아동 노동력 착취문제도 ILO로부터 확실히 해명됐다”고 밝히고 “한국 섬유기업이 클러스터를 구축해 현지에 진출할 경우 매우 유망한 생산기지이자 인근의 대형 시장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중국에 대해서는 투자유치를 기피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과는 매우 좋은 선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정책에 영원무역이 진출한 점을 벤치마킹해 한국 섬유ㆍ패션기업들이 적극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윤식 신동에너콤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 일찌감치 진출해 면방적 공장과 섬유, 건설, 농업 등 다각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를 방문했을 때 카리모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한 한국 기업인으로 각인 받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 15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면서 원면 도입에 따른 무관세를 앞장서 주도한 훌륭한 정치인 출신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 회장은 이같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훌륭한 업적으로 지난해 6월 섬유ㆍ패션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섬유신문 제정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 大賞’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
국제섬유신문 | webmaster@itnk.co.kr
승인 2015.02.16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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